5월 초순 텃밭에 조금 심어둔 고구마가 특별히 관리하지 않았음에도 줄기를 힘차게 뻗으며 그럭저럭 잘 자라주어 오늘 밤고구마 수확을 합니다
고구마 수확시기는 고구마순 정식후 120~150일 경과한 시점으로 5월초 정식일로 부터 140일 지난 오늘 고구마를 수확한 결과 고구마 크기가 아주 큰 특대 사이즈가 대부분입니다
고구마 덩이 뿌리가 전반적으로 큰 이유는 아마도 토양에 거름이 다소 많았고 고구마 모종을 정식한 후 중간중간으로 말라 죽은 포기의 발생으로 인하여 포기간격이 자연스럽게 넓어진 것이 주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고구마 수확방법은 먼저 2~3m 정도로 길게 자란 줄기를 잘라내고 흑색비닐을 벗겨냅니다. 비닐을 제거하면서 고구마 포기 주변을 살펴보니 덩이뿌리가 얼마나 크고 틴실한지 비닐포장 윗면이 볼록하게 배가 부풀어 올라와 있습니다
고구마는 비가 내린후나 토양이 습한 상태에서 수확하는 경우 고구마의 수분함량이 높아 호흡작용에 방해를 받아 유해물질이 발생되고 빠르게 부패가 진행되므로 날씨가 맑고 토양의 수분이 적당한 시점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기온이 10°C이하의 저온으로 내려가거나 서리를 맞은후 고구마를 수확하면 쉽게 부패가 진행되어 저장성이 현저하게 저하된다고 합니다
고구마 덩이뿌리에 상처가 나거나 껍질이 많이 벗겨지면 병균의 감염으로 부패하기 쉬워 저장성이 저하되므로 수확과정이나 취급시 깊은 상처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농가의 수확한 고구마 저장방법은 흙을 잘 털고 머리부분의 줄기와 잔뿌리가 너무 짧지 않게 다소 길게 잘라 통풍이 양호한 선선한 그늘에 넓게 펼쳐 10~15일 동안 호흡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열을 방열시킨 후 온도12~15°C,습도85~90%의 저장고에 장기보관한다고 합니다. 수개월 이상 고구마를 장기보관하지 않는 일반가정에서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기가 잘 되는 선선한 장소에 보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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