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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채소/들깨

잎들깨 재배법[병충해 증상과 방제법,병해(탄저병,시들음병,균핵병)와 충해(들깨잎말이명나방,거세미나방,점박이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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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들깨 재배시 발생하는 병충해는 크게 탄저병,노균병,시들음병,균핵병,역병 등 병원균의 전염에 의해 발병하는 병해와 들깨잎말이명나방,거세미나방류,파밤나방,점박이응애 등 해충에 의해 발생하는 충해로 구분됩니다

 

여기에서 병해는 다시 가지,줄기,잎 등 식물체의 지상부에 병원균이 침입하여 발병하는 공기전염성 병해와 병원균이 줄기 또는 뿌리를 통해 침입하여 발병하는 토양 전염성 병해로 세분되며 보통 토양 전염성 병해는 공기 전염성 병해 보다 방제 방법이 어렵고 병해 피해 또한 크게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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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들깨 병충해(탄저병,시들음병,균핵병 증상과 방제법)

이번포스팅은 잎들깨 재배시 발병하는 병충해와 관련한 잎들깨 탄저병,시들음병,균핵병 등 병원균에 의한 병해의 증상과 방제법,들깨잎말이명나방,거세미나방,점박이응애 등 해충에 의한 충해의 증상과 방제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1.잎들깨 병해


(1).잎들깨 탄저병

(a).잎들깨 탄저병 원인과 증상

탄저병은 거의 모든 작물에 발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기 전염성 병해의 하나로 잎들깨 탄저병은 주로 노지재배시 잎,잎자루 및 줄기 등에 발생합니다.탄저병에 전염된 잎에는 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게 되고 탄저병에 전염된 줄기에는 진한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게 되며 그 병반이 점차 확대되어 큰 병무늬가 형성됩니다

 

탄저병은 식물체의 잔재물 등에서 월동한 탄저병원균이 주변 식물체의 표면에 붙어 발아하고 식물체 조직속으로 침입합니다

 

탄저병원균이 식물체 조직내로 침입하면 그 주변에 작은 병반이 생기게 되고 그 병반이 점차 확대되어 하나의 큰 병무늬가 형성된 후 여기애 흑색의 소립 또는 홍색의 점질물로 싸인 분생포자가 만들어집니다.이렇게 형성된 탄저병 분생포자는 빗물이나 비바람을 타고 잎들깨 생육 후기에 이르기까지 반복적으로 다른 식물체로 전염되며 확산됩니다  

 

탄저병은 주로 온도 26ºC 이상,상대습도 90% 이상의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시설재배 보다는 노지재배시 심하게 발생됩니다.잎들깨 노지재배시 탄저병은 보통 7월 하순경 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월 중하순경 최성기를 이루게 되고 특히 이 시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 탄저병은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됩니다 

(b).잎들깨 탄저병 방제법

잎들께 재배시 탄저병을 방제하는 방법은 먼저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면 식물체가 연약해져 탄저병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밑거름시 재배밭의 비옥도를 고려하여 적정의 질소질 비료를 시용해야 합니다.또한 잎들깨 재배시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종자를 파종하고 육묘하여 병들지 않은 튼실한 모종을 정식하고 재배해야합니다 

 

잎들깨 탄저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7월 하순~8월 하순)에는 재배밭을 주의깊게 예찰하고 탄저병 증상이 보이면 발병초기에 등록된 약제(프로피네브 수화제 600배액)를 잎과 줄기에 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뿌려줍니다

 

(2).잎들깨 시들음병

(a).잎들깨 시들음병 원인과 증상

잎들깨 시들음병은 토양속에서 서식하는 병원균인 후사리움(Fusarium)에 의해 발생하는 토양 전염성 병해로시들음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이나 토양속에서 균사 또는 후막포자 상태로 월동하고 이듬해 시들음병을 발생시키는 1차 전염원이 됩니다

 

시들음병은 병의 진전이 비교적 느리게 진행되는 병해로 병원균이 잔뿌리를 통해 침입하여 도관(물관)부를 침해합니다.시들음병에 전염된 병든 포기는 아랫잎이 시들고 황색으로 변색되어 떨어지며 고사가 진행됩니다  

 

시들음병은 주로 온도 24~30ºC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며 보통 생육초기에는 시들음병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생육중기 또는 생육후기에 뚜렷한 시들음 증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특히 온도가 상승하는 낮 동안에는 시들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b).잎들깨 시들음병 방제법

시들음병은 주변에 기주가 없어도 병원균이 토양속에서 후먹포자 상태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제가 매우 까다로운 병해로 시들음병은 주로 산성인 토양에서 많이 발생합니다.따라서  잎들깨 모종심기 1~2개월 전에 석회를 밭전면에 골고루 뿌리고 땅을 경운하여 토양산도(pH6.5~7.0)를 높여주면 시들음병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잎들깨 시들음병을 방제하는 방법은 2~3년 주기로 작물을 돌려가며 윤작재배를 하고 완숙퇴비를 시용하며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토양관리를 해야 합니다

 

아울러 시들음병은 뿌리의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므로 토양속 선충 등에 의해 뿌리가 손상받지 않도록 모종심기 2~3주전 밑거름과 토양 살충제를 밭전면에 골고루 뿌리고 땅을 일구어 미리 토양을 소독처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잎들깨 균핵병

(a).잎들깨 균핵병 원인과 증상

잎들깨 균핵병은 비교적 온도가 저온이고 습도가 높은 환경조건에서 토양 또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병해로 노지재배 보다는 시설재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특히 시설내 촉성 또는 반촉성재배시 내부의 가온이 끝나는 무렵 온도가 낮아지고 밤낮의 기온 차가 커져 시설내 습도가 상승하는 경우 균핵병 발생이 많아집니다

 

균핵병원균은 자낭균에 속하는 곰팡이로 식물체가 병원균에 전염되면 그 부위에 흰 균사가 생기고 그 균사가 뭉쳐 눈덩이 모양으로 되며 최종적으로 쥐똥 모양의 균핵이 형성됩니다 

 

병반부에 형성된 균핵은 지면으로 떨어져 토양 표면에서 월동하게 되고 그 이듬해 적합한 환경조건이 되면 발아하여 지면과 접촉되는 식물체의 줄기나 배추 등의 밑둥을 통해 침입하거나 자낭반 속 자낭포자가 비바람을  타고 식물체의 지상부를 침입하여 균핵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b).잎들깨 균핵병 방제법

잎들깨 균핵병은 다음과 같이 시설 내부의 온도,습도,환기 등 환경관리와 토양의 소독제처리,포장 멀칭과 위생관리,균핵병 발병초기의 약제 살포 등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방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설재배의 경우 낮과 밤의 온도 차를 줄이고 온도 20ºC 내외에서 다습조건이 되지 않도록 시설내 환경관리가 필요합니다.또한 시설의 투광도를 높여주고 통풍과 환기가 잘 되도록 하며 밀식과 과번무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동일한 작물을 같은 곳에서 지속적으로 연작재배하면 토양의 균핵병원균 밀도가 증기하므로 최소 2~3년 주기로 작물을 돌려가며 윤작재배를 하고 재배밭 거름(밑거름,웃거름)시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본밭에 잎들깨 모종심기 2~3주전 밑거름시 밑거름과 균핵병 토양소독제(메틸브로마이드)를 골고루 뿌리고 밭을 깊숙이 일구어 토양의 균핵 밀도를 낮추어 주고 토양 표면의 균핵이 발아하지 못하도록 포장을 흑색비닐로 멀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잎들깨 재배시 균핵병 방제방법은 재배밭을 주의깊게 예찰하고 균핵병원균에 전염된 개체가 보이면 발견 즉시 병든 부위를 제거해 주고 등록된 약제를 2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잎과 줄기에 골고루 묻도록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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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들깨 병충해(잎들깨말이명나방 발생시기와 방제법)

2,잎들께 충해


(1).들깨잎말이명나방

(a).들깨잎말이명나방 발생시기와 증상

최근 잎들깨 시설재배의 증가로 들깨잎말이명나방 유충의 월동과 증식에 유리한 환경조건이 조성되어 들깨잎말이명나방에 의한 충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들깨잎말이명나방의 유충은 말라죽은 식물체의 가지나 잎 등에서 월동하고 연간 성충은 3회 정도 발생하며 성충의 체색은 황색으로 날개 뒷쪽에 암갈색의 굵은 무늬가 있습니다 

 

들깨잎말이명나방의 유충은 흑갈색으로 체장이 25mm의 크기로 성장하며 주로 어린 잎을 꺾어 실을 방출하여 잎을 말아 꿰매고 그 속에 있으면서 잎을 식해합니다.보통 들깨잎말이명나방 유충에 의한 피해는 노지재배의 경우 5월부터~9월까지,시설재배의 경우 4월부터~10월까지 계속됩니다

 

(b).들깨잎말이명나방 방제법

들깨잎말이명나방 유충은 주로 새로 나온 어린 잎을 중점적으로 가해하므로 재배밭을 주의깊게 예찰하고 유충이 보이면 발견 즉시 등록된 약제를 7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잎의 전면과 후면에 골고루 뿌려주는 방법으로 방제하면 됩니다 

(2).잎들깨 거세미나방

(a).잎들깨 거세미나방 발생시기와 증상

거세미나방은 한국,중국,일본,미국,유럽,인도,아프리카 등 세계적으로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해충으로 거세미나방에 의한 충해는 참깨,들깨 등 유지식물과 배추,무 등 배추과 작물,콩류,가지,오이,토마토,당근,고추 등 많은 작물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거세미나방의 어린 유충은 녹색이지만 성장하면서 머리는 흑갈색,몸은 녹색을 띤 회갈색,배면은 담녹색을 띠게 됩니다.또한 성충은 체장이 40mm 정도로 머리와 가슴이 황갈색이고 앞날개의 중앙 부분에 콩팥무늬가 있습니다 

 

거세미나방은 유충(3~4령)으로 땅속에서 월동하고 성충은 연간 2~3회 정도 발생하며 성충 발생의 최성기는 6월 중순과 8월 중순,10월 상순경입니다

 

거세미나방의 유충은 5월 상순경 부터 작물의 뿌리 또는 지면과 접촉되는 줄기를 절단하거나 작물의 잎을 식해하며 3령 이하의 어린 유충은 밤낮으로 작물의 잎을 식해하는 반면 3령 이상의 유충은 낮에는 땅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작물의 잎과 줄기를 식해합니다 

(b).잎들깨 거세미나방 방제법

거세미나방류에는 거세미나방,숯검은밤나방 및 검거세미나방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보통 거세미나방류에 의한 충해는 주로 늦은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발생합니다

 

잎들깨 재배시 거세미나방 방제방법은 먼저 거세미나방 유충은 낮에는 땅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타나 작물을 식해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잎들깨 파종 및 모종심기 전에 거세미나방 유충 방제용 토양살충제를 골고루 뿌리고 밭을 깊숙이 일구어 토양과 살충제가 골고루 섞아도록 혼화처리 합니다

 

잎들깨 재배밭을 주의깊게 예찰하고 거세미나방의 유충이 보이면 발생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7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잎의 앞면과 뒷면에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살포합니다

 

또한 거세미나방은 빛에 반응하는 주광성과 주화성의 특성이 있으므로 유아등이나 성페로몬 트랩 등을 이용하여 거세미나방류를 유인하여 제거하면 차세대 발생하는 거세미나방의 유충 밀도를 효과적으로 저하시킬 수가 있습니다

 

(3).잎들깨 점박이응애

(a).잎들깨 점박이응애 발생시기와 증상

점박이응애는 열대,아열대,온대 및 한대지역에 걸쳐 세계 곳곳에 폭넓게 분포하며 들깨,케일,비트,가지,오이,국화,장미,사과 등 엽채류,화훼류 및 과채류 등 많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입니다

 

점박이응애는 연간 9~10회 정도 발생하며 성충의 체장은 암컷 0.4~0.5mm,수컷 0.3mm의 크기로 수컷은 암컷 보다 활동적이고 몸의 뒷쪽이 뾰족하며 체색은 담녹색 또는 담황색입니다

 

또한 암컷은 뒷쪽이 둥근형 또는 타원형으로 여름에 발생하는 여름형 암컷의 체색은 담황녹색 바탕에 좌우로 검은 반점이 있고 늦가을에 발생하는 월동형 암컷은 검은 반점이 없어지고 주황색 또는 오렌지색입니다

 

점박이응애는 나무 껍질이나 잡초,시설내 잔재물 등에서 월동하고 4월 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시설재배의 경우 5월 하순~6월 상순,노지재배의 경우 8월 하순~9월 상순경 최성기를 이루게 됩니다

 

점박이응애는 잎 뒷면에 알을 산란하며 알이 부화된 직후에는 투명한 흰색이나 점차 성장하면서 연녹색,갈황색 및 암녹색을 띠게 되고 등에는 검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점박이응애 최적의 발육조건은 온도 32ºC,습도 50~80% 정도로 보통 알에서 성충까지의 발육기간은 고온의 조건에서 6~7일 정도로 짧고 산란수도 많아 개체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합니다.점박이응애의 유충,약충 및 성충은 주로 잎 뒷면에서 서식하면서 잎의 수액을 집중적으로 흡즙하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그 부위에 황백색의 병반이 생기게 되며 그 병반은 점차 확대가 되고 결구에는 잎이 황색으로 변색되며 떨어지게 됩니다

(b).잎들깨 점박이응애 방제법

잎들깨 노지재배시 점박이응애 발생시기는 8월 하순~9월 상순경이 최성기로 점박이응애는 세대기간이 짧고 증식력이 강해 단기간에 밀도가 급속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점박이응애는 잎 뒷면에 알,유충,약충 및 성충이 혼재하며 서식하므로 잎들깨 재배밭을 주의깊게 예찰하고 알이나 유충이 보이면 발생초기에 등록된 약제(피리다벤 수화제 1,000배액)를 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잎의 앞면과 뒷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살포하는 방법으로 방제하면 됩니다  

 

또한 점박이응애는 세대기간이 짧아 동일계통의 약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약제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기 때문에 다른 계통의 약제로 바꾸어 뿌려주어야 방제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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