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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채소/감자

감자재배(순지르기,북주기,병충해,감자꽃 따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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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하순 감자를 심는 가운데 부분이 투명한 비닐로 감자재배 밭의 이랑을 멀칭하고 수미 씨감자 심기를 마쳤는데 3~4주 가량 경과한 4월 20일자 텃밭을 둘러보니 감자싹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무멀칭 상태의 봄 재배로 수미 씨감자를 심으면 감자싹은 기온이 5˚C 이상에서 자라기 시작하고 약30~45일 정도가 지나야 싹이 올라오지만 투명비닐로 멀칭재배하면 토양의 수분이 적절히 유지되고 지온도 상승하게 되어 감자싹의 출현시기를 약2주 가량 앞당길수 있다고 합니다 

 

 

감자재배-감자-순지르기-북주기
감자재배(순지르기와 북주기)

 

감자싹이 모두 나오기전에 성급하게 감자순 지르기를 하면 여러차례 같은 작업을 되풀이하게 되므로 며칠간 기다렸다가 5월 초순 튼실한 감자싹 1~2개만 남기고 감자순 지르기를 합니다
 
감자순 지르기는 남기려는 줄기의 바닥면을 손바닥으로 꼭 눌러주면서 제거하는 줄기를 조심스럽게 잡아당겨 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뿌리까지 완전히 뽑히도록 합니다
 
감자순 지르기를 하지 않은 상태로 감자재배를 하면 감자의 수량성은 증가하지만 굵기가 잘은 감자를 수확하게 되므로 1~2개의 줄기만 남기고 모두 제거하는데 좀더 굵은 감자의 수확이 목적이라면 감자싹 1개만 남기고 모두 제거합니다. 또한 감자순 지르기 작업시 포기 주변의 잡초를 정리하고 흙을 긁어모아 북주기를 해주면 감자 수확량이 증가합니다

 

 

감자재배-감자 병충해
감자재배(병충해 관리)

5월 중순을 넘기면서 가지,토마토등 주로 가지과 식물에 나타나서 잎을 갉아먹는 28점박이무당벌레가 조금씩 보이기 시직하면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보이는 대로 잡아주어도 그다지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감자재배지의 환경조건이나 지역에 따라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는 감자잎말림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가 발생되고 있다고 하지만 28점박이무당벌레 이외 별다른 병충해는 발생되지 않고 있습니다

 

 

감자재배-감자꽃-따주기-물주기
감자재배(감자꽃 따주기,물주기)

5월 하순이 다가오면서 감자꽃 봉오리가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감자 품종의 대부분은 꽃은 잘 피지만 수정이 되지 않고 꽃이 곧 떨어져 열매를 맺는 경우가 드물어 잎에서 생성된 양분의 소모량이 많지 않아 감자재배 기간중 감자꽃 따주기를 하지 않아도 감자 수확량에는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감자의 비대기는 보통 꽃이 피는 시기로 부터 잎과 줄기가 황변하는 시점으로 감자(덩이줄기)가 본격적으로 굵어지며 부피를 늘려가는 시기입니다. 특히 감자(덩이줄기)비대의 최성기(감자꽃 만개~ 꽃피기 종료되는 시기)에는 생육 기간중 수분 요구량이 가장 많으므로 가뭄이 지속되면 토양 수분이 충분하도록 주기적으로 물주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덩이줄기 성숙기(꽃이 떨어짐~잎과 줄기가 황변하는 시기)는 덩이줄기의 비대가 정지되고 표피층이 단단해지며 완숙단계에 접어드는 시기로 토양의 수분을 다소 건조하게 관리해야 감자 껍질이 잘 굳어지고 품질이 좋아져 수확성과 저장성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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