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념채소/고추

고추 탄저병 증상 방제와 열과현상 방지

반응형

고추 탄저병은 주로 열매가 달리는 6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장마철과 8~9월의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병해이며 고추 열과현상은 노지의 텃밭에서 고추를 재배하는 경우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 장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고추 재배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고추 탄저병 증상과 방제방법,고추 열과현상과 방제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합니다

 

고추-탄저병-증상-발병원인-방제-방법
고추-탄저병 증상과 방제방법

1.고추 탄저병 증상과 방제방법


(1).고추 탄저병 발병원인과 증상

7월초 며칠간 장맛비가 내린 후 텃밭에 나아가 고추밭을 둘러보니 우려했던 고추 탄저병이 발생하여 서둘러 탄저병 증상을 보이는 고추를 모두 제거합니다

 

고추탄저병은 장마기와 7~8월의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서 과실의 표면에 연녹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둥근 모양으로 커지며 움푹 들어간 궤양과 같은 형상으로 커져가는 병해입니다

날씨가 건조할 때에는 병반에 생긴 분생포자가 끈끈한 물질에 싸여 붙어 있다가 비가 내리거나 과습한 환경조건이 되면 분생포자가 활성화 되고 주로 빗물이나 바람을 따라 빠른 속도로 다른 과실에 전염됩니다

 

탄저병 발병 부위의 병반에는 흑색의 소립이 생기거나 연홍색 점질의 물질로 덮혀 있는 분생포자가 형성되는데 병반의 크기가 1cm정도로 커지면 전염성이 강한 수천만개 이상의 분생포자가 형성됩니다

고추 탄저병은 지난해 버려진 병든 과실이나 잔재물이 가장 중요한 1차 전염원이 되고 월동을 거쳐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증식한 병원균이 과실 표면에 묻어 4일 정도가 지나면 2차 탄저병 전염원인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늦어도 10일 이내에는 탄저병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추-탄저병-증상-방제법-방제방법
고추 탄저병 방제법

(2).고추 탄저병 방제방법

고추 재배밭에 탄저병 증상을 보이는 고추가 보이면 발견 즉시 고추밭 먼곳으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병든 과실을 고추밭 이랑에 그대로 방치해 두면 탄저병 약제를 살포하더라도 방제효과가 50%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고추 재배시 포장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고추 탄저병 발병 즉시 탄저 증상을 보이는 고추는 모두 제거하고 고추탄 살균제를 3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과실 표면과 잎에 골고루 묻도록 살포합니다.고추 살균제를 살포한 결과 점점 탄저병 증상이 완화되며 지금은 탄저병 증상이 보이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도 최소 7일 간격으로 지속적인 고추탄 살균제 살포가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로 고추 탄저병은 고추 과실에 발생하는 병이므로 살균제를 하측에서 상측 방향으로 살포하는 방법으로 과실 표면과 잎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 주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고추 탄저병은 대부분 빗물에 의해 전염되어 고온다습 조건에서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 병으로 맑고 건조한 날에는 거의 전파되지 않으므로 비가림 하우스재배 보다는 노지재배에서 주로 발병합니다

고추 탄저병은 발병하면 탄저병 약제를 살포하더라도 방제의 효과가 매우 낮기 때문에 탄저병이 발병하기 전부터 반드시 예방적으로 탄저병 방제를 해야 효과가 큽니다

고추 탄저병은 한번 발병하면 방제가 어렵고 피해가 크게 발생하며 탄저병 전염원은 주로 노지재배시 빗물에 의해 전파됩니다. 따라서 고추를 노지에서 재배하는 경우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고추 모종을 정식할 때 가능한 한 두둑을 높게 만들고 재식거리를 35cm 이상으로 넓혀 주어 장마철 강우시 배수가 잘 되고 햇빛이 잘 들며 통풍이 좋아져 주변의 습도가 내려가므로 탄저병 발생을 낮출수 가 있습니다

 

고추재배-고추-열과현상-열과증상-방지법
고추 열과현상 방지방법

2.고추 열과현상과 방지법


(1).고추 열과현상

며칠간 줄기차게 장마비가 내린 후 텃밭을 둘러보니 고추가 단기간에 많은 수분을 급격히 흡수하여 고추 과실의 표면이 갈라지는 열과현상이 다량으로 발생하여 눈에 보이는 대로 고추 따내기 작업을 합니다

고추 열과현상은 과실 표면에 가는 그물 같은 무늬가 생기고 심하면 과피가 갈라져 터지며 과육이 노출되는 현상입니다. 장마기에 많은 비가 내리면 식물체의 증산작용은 감소되는 반면 토양의 수분은 충분해지므로 고추 뿌리로 부터 많은 양의 수분을 빠른 속도로 흡수함에 따라 과피와 과육의 비대(팽창)가 서로 균형을 이루지 못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2).고추 열과현상 방지하는 방법

시설재배가 아닌 노지의 고추재배는 여름철 장마기의 고추 열과현상에 의한 손실은 어느정도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열과현상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방지법은 고추 모종을 정식하기 전에 밑거름으로 퇴비를 충분히 시비하고 밭을 깊게 일구어 토양의 보수력을 좋게 하여 고추의 뿌리가 넓고 깊게 뻗으며 왕성하게 잘 생육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고추 모종을 정식할 때 흑색비닐로 포장을 멀칭함으로서 강우시 토양의 급격한 수분 변화 및 지온 변화를 방지해야 합니다. 올해 노지의 고추재배는 탄저병과 열과현상에 의한 손실로 첫 홍고추 수확부터 작황이 저조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향후 철저한 고추 재배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