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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수/오미자

오미자 재배법[묘목 심기(심는시기,재식거리,정식방법과 밑거름,웃거름)와 수형(아치형,울타리형,덕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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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내한성이 강하고 여름철 기후가 서늘한 산간지역이 재배의 적지로 오미자나무의 뿌리는 땅속 10~30cm의 얕은 곳에 주로 분포하는 천근성 다년생 덩굴식물입니다.또한 오미자는 배수가 잘 되고 습도가 적당하며 토양산도(pH6.0~6.5) 약산성의 통기성이 좋은 양토나 사질양토에서 생육이 왕성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오미자 재배법 관련 오미자 묘목 심기(묘목 심는시기,재식거리,정식방법)와 거름주기(밑거름시비량,웃거름시기와 방법),오미자 수형별(하우스 아치형,울타리형,덕형)유인방법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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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재배법(묘목 심는시기와 거름주기)

1.오미자 묘목 심기


(1).오미자 묘목 심는시기(정식시기)

오미자 묘목 심는시기(정식시기)는 봄의 경우 3월 상순~3월 중순이 적기이고 가을의 경우 10월~11월이 적기입니다.오미자는 뿌리가 토양의 얕은 곳에 대부분 분포하는 천근성 덩굴식물로 묘목 식재후 토양이 건조해지면 생육장해와 가뭄의 피해가 발생되므로 오미자 재배밭 포장을 흑색비닐이나 볏짚 등으로 멀칭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오미자 묘목 거름주기(밑거름과 웃거름)

오미자나무는 약산성의 토양에서 생육이 잘 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오미자 묘목 심기 2~3개월 전에는 석회와 함께 주변의 볏짚,낙엽 등 유기물을 넓게 펼쳐 토양을 깊숙이 일구어 산성토양을 중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a).오미자 밑거름시비량

오미자 1년생 묘목 기준의 밑거름시비량(1000m2)은 요소4.8kg,용성인비11kg,염화칼리3.2kg,석회200~300kg,완숙퇴비1,000~1,500kg으로 오미자 묘목 심기 2~3주전 본밭에 밑거름을 골고루 펼쳐 뿌리고 토양을 깊숙이 경운해 둡니다

(b).오미자나무 웃거름 시기와 방법

오미자나무는 다년생으로 생육시기에 따라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집니다.생육초기에는 새잎이 전개되며 왕성한 생장을 시작하므로 4월 상순~4월 하순경에는 많은 질소질 비료가 필요하고 또한 꽃눈이 형성되는 6월 상순~7월 중순경에는 생식생장과 과실의 비대가 급속히 진행되므로 많은 양분(거름)이 필요하기 때문에 토양속윽 양분(거름)이 부족하지 않도록 시비관리를 해야 합니다

만약 토양속의 질소질 비료가 부족한 경우 새로운 잎의 전개 및 생장이 부실해지고 이듬해 꽃눈형성 및 개화시 장해가 발생되며 또한 과실의 비대가 부실해지고 착과된 과실이 조기에 떨어지는 낙과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정의 시기에 적절한 양으로 웃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반면 질소질 비료의 과다한 시비로 5월 하순경 토양속의 질소질 비료가 과다한 경우에는 과번무로 인하여 줄기가 가늘고 길어지며 연약해져 수꽃이 많이 발생되는 원인이 됩니다

오미자 묘목(1년생) 기준으로 질소(요소)의 웃거름량은 4.6kg정도로 1차 웃거름 시기는 6월 상순,2차 웃거름 시기는 7월 하순경으로 웃거름은 2차례 동일한 양으로 나누어 시비하면 됩니다.또한 오미자 묘목(1년생)의 염화칼리 웃거름량은 1.4kg정도로 6월 상순에 1차례 전량 웃거름을 주면 됩니다

오미자 뿌리는 대부분 토양의 얕은 곳에 실뿌리 형태로 분포되어 있으므로 웃거름 주는 방법은 거름을 표층에 골고루 뿌리고 갈퀴 등으로 토양을 얕게 긁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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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묘목 심기(재식거리와 심는방법)

(3).오미자 묘목 준비

오미자 정식에 사용할 우량묘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우량한 묘목을 선별해 준비합니다
⊙묘목의 잔뿌리가 건조되지 않고 상처가 없는 건실한 것
⊙묘목의 주근이 절단되지 않고 잔뿌리가 많은 것
⊙줄기의 눈과 눈의 마디간격이 짧고 눈이 충실한 것
⊙지제부 주근의 굵기가 3mm이상인 것
⊙주근의 지제부에 잘록병 등 병충해 발생의 흔적이 없는 것
⊙묘목 주근에 동해의 피해가 없고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것

(4).오미자 묘목 재식거리(심는간격)

오미자 묘목 재식거리(심는간격)는 토양의 비옥도와 수형별(울타리형,덕형,아치형) 줄기의 유인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오미자 묘목 재식거리(심는간격)는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하거나 하우스 아치형 유인방법으로 재배하는 경우 묘목 심는 재식거리(고랑사이의 줄간격과 포기간격)를 어느정도 넓혀주어야 수관내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아져 묘목 식재후 오미자의 생육이 왕성하게 됩니다

오미자 묘목 정식시 토양의 비옥도와 오미자 줄기를 유인하는 수형(아치형,울타리형,덕형)에 따른 묘목 재식거리(고랑사이 줄간격x포기간격)는 다음과 같습니다

⊙울타리형의 경우 : 보통의 토양 2.5mx25cm,비옥한 토양 2.7mx30cm
⊙덕형의 경우 :  보통의 토양 2.7mx30cm,비옥한 토양 2.7mx40cm
⊙아치형의 경우 : 보통의 토양 4.5mx30cm,비옥한 토양 4.5mx40cm

(5).오미자 묘목 심는방법(정식방법)

오미자 묘목 심는방법(정식방법)은 2~3주전 밑거름을 기비하고 준비해 둔 본밭에 다을과 같은 방법으로 묘목을 정식하면 됩니다

 

①.오미자 재배밭 포장을 두둑너비 90cm,두둑높이 10~20cm,줄간격(울타리형 고랑사이 간격) 2.7m정도로 정리합니다.참고로 오미자는 뿌리의 대부분이 얕은 곳에 분포하고 있어 점토질 함량이 높아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정식 후 생육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두둑의 높이를 지면 보다 10~20cm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오미자 재배밭 포장을 흑색비닐로 멀칭하고 상단의 멀칭부를 수형(울타리형,덕형,아치형)별 재식거리에 따라 포기간격 30~40cm정도로 천공합니다

③.오미자 묘목을 식재할 정식 구덩이는 묘목의 뿌리가 굽혀지지 않고 펼쳐지며 묘목의 가장 아래에 있는 눈이 살짝 덮힐 정도의 깊이로 합니다.그 후 정식 구덩이 속에 물을 충분히 붓고 수분이 토양속 깊숙이 수분이 스며들도록 합니다

④.정식 구덩이에 묘목의 잔뿌리가 굽혀지지 않도록 넓게 펼쳐 심고 뿌리 사이에 흙이 잘 채워지도록 주변의 부드러운 흙으로 복토한 후 묘목을 살살 흔들어가며 줄기를 똑바로 세워줍니다

⑤.복토한 부분을 살짝 눌러가며 묘목을 고정시키고 추가로 흙을 복토하여 정식 구덩이 부위가 지면 보다 다소 높아지도록 합니다

 

⑥.오미자 묘목을 정식한 후 증산작용의 억제를 위하여 묘목의 키가 지면으로 부터 20cm정도가 되도록 줄기를 절단해 주고 가뭄이 지속되는 경우 주기적인 물주기로 뿌리가 조기에 활착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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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수형관리(하우스아치형,울타리형,덕형)

2.오미자 수형별 재배관리


오미자는 덩굴성 식물로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잎과 줄기가 뒤엉켜 과번무 상태가 되므로 오미자 묘목 정식후에는 1주당 1~2본의 건강한 눈을 가진 줄기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미자 묘목 정식후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줄기를 유인할 지주대를 세우고 오이망을 설치해 주어 신초가 30cm 정도로 자라면 오이망을 타고 생장하며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균형을 이루도록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최근 오미자 재배시 적용되고 있는 덩굴성 줄기의 유인방법에 따른 오미자의 수형에는 하우스 아치형,울타리형,덕형,V자형 등이 있습니다

(1).하우스 아치형 오미자 유인방법

하우스 아치형 오미자 유인방법은 하우스 폭(너비) 4.5m,하우스 높이 2.5m정도로 지주대를 아치형으로 세워 고정시킨 후 오이망을 설치하여 오미자 줄기를 유인하는 방법입니다.하우스 아치형은 줄기를 유인하는 공간이 비교적 넓기 때문에 결실지는 1주당 1본을 기본으로 유인하여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오미자 재배시 하우스 아치형은 햇볕이 잘 들고 통기성이 좋아 생육이 왕성하고 신초가 하우스 곡선을 따라 생장하므로 정부우세성이 둔하여 수세가 비교적 안정적입니다.또한 하우스 내부의 지면은 햇빛에 노출되지 않아 가뭄시 피해가 감소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우스 아치형 오미자 재배는 보통 2줄 심기로 재배하나 하우스 내부의 공간이 넓기 때문에 중앙에 1줄을 추가하여 3줄 심기의 재배도 가능합니다

오미자 묘목 3줄 심기로 재배시 묘목 재식거리는 줄간격 3.0m 포기간격 30cm정도로 정식하면 되고 보통 3줄 심기 재배는 2줄 심기 보다 오미자 과실의 수확량이 증가하게 됩니다.다만 하우스 안쪽의 오미자를 그대로 방치하면 수관 내부가 복잡해져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고 통풍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오미자 과실을 1~2회 수확 후 안쪽의 복잡한 오미자 줄기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2).울타리형 오미자 유인방법

울타리형 오미자 줄기 유인방법은 지주대를 일정한 간격의 울타리 모양으로 수직으로 세워 고정시킨 후 오이망을 설치하여 덩굴성 줄기를 유인하는 방식으로 울타리형 유인방식을 적용하면 신초가 수직으로 높이 생장하려는 정부우세현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미자 묘목 정식 3년차가 되면 덩굴성 줄기가 180cm정도로 신장하여 울타리형 지주대의 상단에 이르게 되고 이 시기에 오미자 과실의 수확량이 최대가 됩니다.하지만 오미자 묘목 정식 4년차 이후부터는 점차 신초의 발생량이 증가하고 수세가 약해지며 암꽃은 없고 수꽃만 개화되는 가지의 수가 증가하게 되어 해가 지날수록 가지가 뒤엉켜 수형이 방추형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또한 수관 내부의 통기성과 수광상태의 불량으로 잎이 조기에 황변하며 떨어지고 뿌리에는 10~20개의 신초가 발생하며 하단부가 과번무 상태로 됩니다.따라서 울타리형 오미자 유인재배의 경우 매년 생육이 부실한 가지나 복잡한 곳의 가지는 솎음전정으로 제거해 주어야 과번무가 방지되고 결실지 암꽃의 감소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3).덕형 오미자 유인방법

덕형 오미자 유인방법은 경사지의 재배밭에 지주대를 덕형으로 너비 2.0~3.0m,높이 1.8~2.5m정도로 고정시킨 후 오이망을 설치하여 신초의 줄기를 유인하는 방법입니다

오미자 묘목을 정식한 당해에는 신초의 줄기가 50~70cm정도로 신장하고 정식 2년차에는 줄기가 100~150cm의 크기로 생장하게 되며 첫 개화가 시작되고 과실이 착과됩니다

오미자 묘목 정식 3~4년차가 되면 수평으로 신장하며 발생한 신초는 생장 속도가 떨어지나 마디사이 간격이 짧아지고 가지가 굵어 집니다.묘목 정식 5~6년차가 되면 대부분의 줄기가 덕형 상단부에 위치하게 되어 잎과 줄기에 들어오는 햇빛의 광량이 많아져 암꽃이 증가하므로 오미자 과실의 수확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덕형 오미자 유인재배시 줄기의 전지전정은 묘목 정식후 3~4년차에 덕형 상단부의 번무로 잎 겹침이 5장 이상이고 수폭이 수직으로 20cm 이상이면 솎음전정으로 상단면의 수폭을 조절해 주는 방법으로 실시하면 됩니다

오미자 줄기의 솎음정도는 번무가 심한 경우 원줄기를 포함한 3개의 줄기 중 2개를 솎아내고 번무가 약한 경우 원줄기를 포함한 3개의 줄기 중 1개를 솎아주며 전정위치는 원줄기의 하단부에서 눈 2~3개만 남기고 절단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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