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나무는 키가 5m의 높이로 자라는 장미과 낙엽소교목으로 원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살구나무의 열매가 바로 살구입니다. 매년 4월이 다가오면 살구나무에는 연분홍의 화사한 살구꽃이 만발하여 눈송이 처럼 떨어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우리에게 선물로 선사합니다
살구꽃이 피고 지고 떨어져 5월에 접어들면 조그마한 살구 열매가 달려 비대를 시작하고 5월 하순이 다가오면 과육이 서서히 주황색 빛깔로 변해가며 살구 과실이 익어갑니다
중부지방의 살구 수확시기는 6월 중순 전후로 잘 익은 주황색의 살구 열매가 살구나무 아래로 한 두개씩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때가 살구 수확의 적기입니다
수확한 살구는 상온 상태로 방치하면 빠른 속도로 과육이 상하기 때문에 오늘은 서둘러 수확한 살구를 이용하여 살구청과 살구주 담그기를 시작해 봅니다
1.살구주 만드는법(담그는법)
(1)벌레가 먹지 않고 외관상 손상이 없으며 주황색으로 잘 익은 살구를 선별합니다
(2)선별한 양질의 살구를 깨끗이 씻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그늘에서 살구 과실 표면의 물기를 말려 줍니다
(3)살구주 담그는법(만드는법)의 재료는 살구 600g기준으로 설탕 60g, 소주 1.8L의 비율로 준비합니다
(4)열탕처리한 유리용기에 그늘에서 말린 살구를 켜켜이 쌓아가며 설탕을 뿌린 후 소주를 부어 줍니다. 참고로 잘 익은 살구의 과육은 대부분이 당분이기 때문에 설탕을 넣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적당량 넣어주면 됩니다
(5)담근 살구주의 뚜껑을 밀봉하고 서늘한 곳에서 100일 정도 숙성시킨 후 살구 건더기를 걸러냅니다
(6)살구씨를 제거하지 않고 살구주를 담근 경우에는 살구씨 속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 때문에 살구 건데기를 걸러낸 후 추가로 3~4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안전합니다
살구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이로운 여러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어 살구주를 담가 두었다가 반주로 조금씩 마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살구의 과육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가바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시켜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고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며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각종 암 예방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살구의 과육에 풍부한 비타민A 성분은 야맹증 예방과 눈 피로회복,시력보호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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