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은 매화의 열매로 매년 3월이 다가오면 매화꽃이 피고 열매가 달려 비대가 시작되며 매실은 지역에 따라 5~6월에 걸쳐 수확을 합니다
매실의 과육에는 유기산,지질,칼슘,칼륨 등 여러가지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암,항균효과는 물론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뛰어나 매실 제철에 매실청,매실장아찌,매실주를 만들어 두었다가 수시로 이용하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매화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매실을 따서 칼을 이용해 2등분으로 쪼개고 과육속 씨 상태를 살펴보니 이미 씨가 단단하게 영글어 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이 매실 수확의 적기로 판단됩니다
집 뒷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매화나무는 특별히 화학비료나 살충재 등을 전혀 살포하지 않아 자연친화적으로 자생하는 관계로 벌레먹은 매실도 간간이 눈에 보이지만 벌레먹은 매실은 골라내고 이용하면 됩니다
오늘은 매실나무에 탐스럽게 달려 있는 청매실을 수확하고 벌레먹은것이나 부실한 것을 골라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 후 매실청과 매실주 담그기를 시작해 봅니다
매실주 담그기의 비율은 매실1kg 기준으로 30% 소주1.8L,설탕100g 정도가 적당하지만 개인의 성향에 따라 부드러운 맛을 선호한다면 설탕을 넣어주고 깔끔한 맛을 선호한다면 설탕은 넣지 않으면 됩니다
매실주 담그는법과 매실의 독성물질
(a)수확한 매실의 꼭지를 제거합니다
(b)흐르는 물에 매실을 깨끗이 씻어 채반에 펼쳐 물기를 빼고 매실 표면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 줍니다
(c)큰용기에 준비한 소주와 설탕을 넣고 골고루 휘젓으며 설탕이 충분하게 녹입니다
(d)유리항아리에 말린 매실을 넣고 설탕을 녹인 소주를 부어주면 청매실을 이용한 매실주 담그기,만드는법이 완성됩니다
매실의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고 불리우는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매실주를 담근 날로 부터 약100일 전후로 매실주 독성의 농도가 가장 높이 올라가며 최소 1년 정도 숙성되어야 매실의 독성물질이 완전히 분해되어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매실의 독성 때문에 매실주 담근 후 3개월 정도가 지나면 과육을 걸러내고 매실액만 숙성시키는 것이 보통이지만 과육을 걸러내지 않은 상태로 1년 정도의 숙성기간이 지나면 독성이 모두 없어 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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