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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채소/부추

부추 씨앗받기(종자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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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봄에 부추 씨앗을 파종하고 4~5년 동안 동일한 장소에서 월동을 시키며 지속적으로 부추 재배를 하다보니 부추잎 수확 품질이 다소 떨어져 파종용 부추 종자를 가을에 채종하기 위하여 일정부분 부추밭의 부추잎을 수확하지 않기로 합니다

 

부추-씨앗받기
꼬투리속 종자가 검은색으로 성숙되는 부추 씨앗

부추잎을 잘라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8~9월에 가늘고 긴 꽃대가 올라와 산형화서의 우산 모양으로 흰색의 부추꽃이 개화합니다

부추꽃이 피고 진 자리에 꼬투리가 생겨 부추 종자가 삭과(여러 칸으로 이루어진 꼬투리의 각 칸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있는 열매의 구조)의 형태로 서서히 영글기 시작하고 11월 중순이 되면 꼬투리속 부추 종자가 검정색으로 익어가며 꼬투리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부추-종자-채종-씨앗받기
부추 씨앗받기(종자 채종)

[부추 씨앗받기(2018.11.19]
부추밭을 둘러보니 부추 씨앗이 까맣게 영글어 꼬투리가 터져 꽃대가 바람에 흔들리며 꼬투리속 종자가 땅에 떨어지기 시작하여 서둘러 부추 씨앗받기 작업을 합니다

[부추 종자채종 작업]
• 꼬투리속 부추 종자가 떨어지지 않도록 전지 가위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부추 꽃대를 잘라 수확을 합니다
• 부추 종자가 잘 성숙되어 꼬투리가 다소 벌어져 까만 종자가 조금씩 보이고 있어 부추 꽃대를 가볍게 털어도 종자가 쉽게 탈락되며 떨어집니다

부추-종자채종-정선작업
부추 종자 채종-정선작업

부추의 번식은 봄에 씨앗을 파종하거나 부추뿌리 나누기로 손쉽게 번식을 할수 있으며 부추는 번식력이 강하고 토양의 적응력이 뛰어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로 영양소가 풍부해 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로회복,비뇨기질환,피부미용,동맥경화 등 여러가지 성인병 예방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부추 종자를 자가 채종하여 봄에 부추 씨앗을 파종하였으나 종자의 성숙도가 부족했던 것인지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져 금년 가을에 다시 부추 씨앗받기를 하였습니다

부추 종자가 검정색으로 잘 성숙된 부추의 꽃대를 씨앗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잘라 수확하고 부추 종자를 가볍게 털어 정선하여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부추 파종용 종자로 2년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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