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파종시기는 4월 하순~6월 초순으로 중부지방은 5월 중순이 파종시기로 적당하지만 참깨재배 포장을 흑색비닐로 피복하면 2주 정도 파종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5월초 참깨 씨앗을 파종하고 90일이 지나 어느덧 참깨 수확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중부지방의 참깨 수확시기는 보통 8월 중순~9월 초순이지만 올해는 여름 장마가 짧고 가뭄이 심한 편이라 평년에 비해 다소 이른 시기인 8월 초순에 참깨 수확을 합니다
참깨 수확시기는 작물이 갈변을 시작하며 줄기 하단부에 있는 꼬투리 1~2개의 씨방이 벌어지는 시점이 수확의 적기로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참깨 베기나 묶음작업시 약한 충격에도 유실되는 참깨 종자가 많아져 손실이 증가합니다
참깨는 수확기에 접어들어도 지속적으로 꽃이 피고 꼬투리가 열리는 무한화서로 수확하기 20일 전에 줄기의 생장점을 절단(적심)하는 순지르기를 해 주어야 더 이상 생식성장에 양분을 소모하지 않고 꼬투리속 종자에 양분이 집중되어 참깨 수확 품질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참깨 수확은 베기작업의 과정에서 종자가 유실되는 손실이 수반되기 때문에 손실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이슬이 내려 꼬투리의 함수율이 높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고 늦어도 오전중에는 수확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참깨 수확하는 방법은 줄기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아래 줄기를 낫으로 베거나 수확용 예취작업기로 수확을 합니다
수확한 참깨는 말리기할 때 햇빛에 잘 마르도록 적당량의 줄기(5~6개)를 모아 바인더 끈을 이용하여 1단으로 묶어주고 참깨 묶기가 끝나면 서로 맞대어 똑바로 세우며 비나 이슬에 젖지 않도록 비닐을 덮고 햇빛에 참깨 말리기를 합니다.
올해는 날이 맑고 햇빛이 강해 참깨 말리기는 매우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참깨는 수확한 이후에도 참깨 말리기,참깨 털기(2~3회),이물질 제거하기,정선하기,물에 씻어 말리기 등 앞으로 정리해야 할 번거로운 일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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