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초순 텃밭재배로 몇포기의 참외 모종을 정식한 후 참외 덩굴이 생장함에 따라 포기당 2개의 아들덩굴만 남기고 나머지 덩굴은 모두 적심(순지르기)처리하고 참외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참외 재배밭에 농약이나 영양제를 전혀 주지 않았음에도 7월 중순에 접어들자 푸르던 과실이 서서히 짙은 노란색깔로 익어가더니 어느새 수확시기가 도래하여 오늘 참외 수확의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육안으로 보아 참외 수확적기의 판단은 푸르던 참외 표면이 짙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세로 방향으로 움푹 들어간 골선이 하얗고 선명해지면 참외의 숙기가 완성된 것이므로 수확하면 됩니다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고품질 참외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온도관리,토양수분관리,광(햇빛)등 재배관리가 필요한 작물입니다
따라서 참외는 주로 가온시설을 갖춘 비기림하우스 등에서 재배하며 노지의 텃밭재배의 경우 강우,기후(온도,광)등 외부 환경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고품질의 참외 수확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물을 주거나 비가 내린후 참외를 수확하면 과실이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의 수분흡수로 당도가 낮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참외 수확시기는 비오기전이나 물주기전에 참외를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미처 수확하지 못한 참외는 비가 그치고 최소 1주일 이상 경과해야만 참외의 당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여름 장마철이 지나고 1주일 이상 맑은날이 지속된 이후에 수확한 참외를 냉장고에 한나절 두었다가 맛을 음미해 보니 당도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나 그럭저럭 먹을만 한 수준으로 좀더 고품질 참외 수확을 위해 내년에는 비가림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주전 가지 첫수확을 마치고 바람의 통풍과 햇빛이 잘 들도록 시들고 불필요한 잎들을 정리한 후 웃거름으로 복합비료를 조금 넣어 주었더니 탐스러운 가지가 주렁주렁 풍성하게 열려있어 기쁜 마음으로 가지 수확을 합니다
가지는 수확시기가 지나면 과육이 단단해져 맛과 식감이 떨어지므로 주말농장의 경우 다소 어리더라도 서둘러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텃밭재배로 수확한 가지의 양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가지볶음이나 시원한 가지냉국등 가지요리를 즐겨 먹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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