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순경 종묘상에서 수미감자 품종으로 씨감자를 구매해 감자 파종(3월30일)를 하였으나 씨감자에 문제가 있었는지 3주가 지나도록 감자싹이 올라오지 않더니만 씨감자 파종 후 4주 이상 지나서야 비로소 감자싹이 올라오며 생장을 시작했지만 생육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감자란 하지(6월22일)를 전후로 여름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감자를 수확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으로 늦어도 6월 하순까지는 감자 수확을 마쳐야 하지만 다행스럽게도감자싹의 늦은 출현으로 감자의 생육기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지(6월22일)를 지나 7월에 접어들었음에도 여름장마가 시작되지 않아 감자 재배기간을 다소 연장시켜 7월 상순에 감자 수확(7월6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감자 수확시기]
하지감자 수확시기는 여름장마 시작전 하지(6월22일) 전후인 6월 중순~6월 하순으로 본격적인 여름장마가 시작되면 감자 재배밭 토양속 수분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농작물 재배밭의 수분이 증가하면 식물체(감자)는 단시간에 수분을 흠뻑 흡수함으로써 감자의 맛이 떨어지고 장기 보관시 감자가 쉽게 썩거나 부패의 진행으로 저장성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씨감자 파종 후 3주 정도가 지나면 땅 위로 감자싹이 올라와 생장을 시작하는 것이 정상인데 씨감자의 휴면타파가 아직 덜 된 것인지 아니면 씨감자 눈이 불량한 것인지 감자싹이 보이지 않더니만 감자 파종 후 4주 이상 지나서야 감자 재배밭에 드문드문 감자싹이 올라와 생장을 시작합니다

그나마 뒤늦게 감자싹이 올라와 생장하고는 있으나 전반적인 생육상태의 부실로 감자밭 잡초제거,주기적인 물주기 작업등 감자 재배관리에 집중하였더니 서서히 생기를 찾고 왕성하게 생육을 시작합니다

[감자꽃 따주기]
보다 충실하고 굵은 감자(덩이줄기)를 수확하기 위하여 감자싹이 모두 땅위로 출현한 시기에 튼실한 감자싹 1~2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한 후 5월 하순에 접어들자 감자꽃이 하얀색으로 서서히 개화를 시작합니다

금년 감자 재배는 씨감자 불량으로 덩이줄기(감자)의 비대상태가 부실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서둘러 감자꽃 따주기(5월25일) 작업을 합니다

6월 한달간의 지속적인 가뭄이 지나가고 7월에 접어들자 감자의 잎과 줄기가 서서히 황변을 시작하고 줄기가 옆으로 기울어 땅에 쓰러지며 감자 수확시기가 도래하여 마침내 오늘(7월6일) 수미감자 수확을 시작합니다

[수미감자 수확]
하지감자 수확에 앞서 주변의 잡초를 대충 정리한 후 감자 재배밭에 피복된 흑색비닐을 제거하고 감자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호미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수미감자 수확을 합니다

감자를 수확하기 전에는 [과연 감자가 얼마나 달렸는지? 어느 정도의 굵기로 비대가 되었는지?] 내심 걱정을 했는데 수미감자를 수확한 결과 작황은 그다지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덩이줄기(감자)가 제법 굵고 수확량도 1년간 사용하기에는 충분할 듯 합니다

[감자 보관방법]
수확한 감자 보관방법은 먼저 그늘에 넓게 펼쳐 3~4일간 잘 말린 후 통풍이 양호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감자가 부패되거나 썩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가 있습니다

감자 보관중에 햇빛이 들면 감자 표면이 푸른색으로 변하며 독성물질(솔라닌)이 생성되므로 감자 보관시에는 반드시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그늘에 보관하고 푸르게 변한 감자는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Posted by 야송 푸른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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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주혜 2020.03.28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는 처음이라 오늘 심고 와서 이리저리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