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초순이 되면 종묘상에서 고추,가지,토마토 등 각종 모종과 더불어 오이 모종을 구매하여 정식,재배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오이 첫 수확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길 목적으로 서둘러 오이모종 심기(4월21일)를 마쳤습니다

오이는 첫 수확~마지막 수확 까지의 수확기간이 2개월 이내로 비교적 짧은 편이라 수확기간을 보다 연장시킬 목적으로 오이 모종심기를 끝내고 서둘러 작년 가을에 채종한 오이 씨앗을 이용한 오이 파종을 완료(4월21일)했습니다

노지에 오이 모종과 함께 씨앗을 파종함으로써 모종으로 정식한 오이의 수확시기가 먼저 도래되고 이 시점으로 부터 일정기간이 지나면 씨앗으로 파종한 오이의 수확시기가 도래할 것이므로 결국 오이 수확기간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월21일 오이 모종심기 완료]
매년 5월 초순경 오이 모종을 정식하였으나 올해에는 다소 이른 시기에 오이 정식(4월21일)을 마쳤습니다

노지재배 기준으로 중부지방의 오이 모종을 심는 시기는 5월 상순~5월 중순경으로 이 시기에 오이 모종을 정식하면 수확시기는 6월 하순~8월 하순경 도래합니다

[5월13일 오이꽃 개화,착과모습]
오이 모종을 정식하고 3주가 지나자 암꽃이 피고 지더니 열매가 열려 비대를 시작합니다

생육초기의 오이는 포기 자체가 그다지 크지 않아 하루에 흡수하는 수분량은 40ml 정도로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그러나 열매가 열리고 본격적인 열매의 비대기에 접어들면 수분 흡수량이 급격히 증가되어 수확 초기에는 생육초기의 40~50배,수확 최성기에는 생육초기의 100배 정도로 수분 흡수량이 증가되므로 적기에 적량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또한 오이 재배시 물주기는 기후에 따라 저온기에는 5~7일,고온기에는 2~3일 간격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이 순지르기,적심]
청장계와 다다기 오이 품종은 마디성이 강해 아들덩굴(측지)이 잘 발생되지 않아 어미덩굴을 순지르기(적심) 하지 않고 그대로 키우면서 오이를 수확하는 반면 흑진주,삼척계 오이 품종은 어미덩굴에서의 열매 맺음이 적기 때문에 어미덩굴 20~25 마디에서의 순지르기(적심)로 아들덩굴(측지)의 발생을 촉진시켜 어미덩굴과 아들덩굴을 함께 키우며 착과,비대,수확의 방법으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6월9일 오이 첫 수확]
텃밭을 둘러보며 쌈채소용으로 치커리 잎을 수확한 후 첫 수확으로 몇개의 오이를 수확합니다

오이는 기온이 높은 한낮에수확하면 과실의 온도가 높아져 빨리 시들기 때문에 아침 일찍이나 해질 무렵 기온이 선선할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파종 7주 경과 후 오이의 생육모습]
오이 씨앗 파종일로 부터 7주 경과한 6월 9일의 오이 생장모습으로 하루전 단비가 촉촉히 내려 잎이 짙은 녹색을 띠며 생기있고 왕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최근 5~6월 기온이 평년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라 씨앗으로 파종한 오이와 모종으로 정식한 오이의 생장속도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아 어느정도의 수확기간 연장효과가 있을 것인지 좀더 지켜 보아야 할 듯 합니다


Posted by 야송 푸른야송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