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수확과 유인방법,곁가지(측지) 순지르기(적심)
5월초 가지 모종을 정식한 후 가지의 생장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곁가지(측지)를 순지르기 작업을 해 주고 3~4본의 주지를 유인하여 가지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로 통풍이 잘 되도록 곁가지 순지르기(적삼)작업을하면서 병들고 시든 잎을 제거해 주었더니 7월 초순에 접어들며 하루가 다르게 과실의 비대가 빨라져 어느새 가지 수확시기가 도래하여 오늘(7월3일)은 가지 첫 수확을 합니다
하나의 가지 열매가 정상적인 발육과 비대를 위해서는 3장 정도의 잎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에 가지 수확시 불필요한 아랫잎과 윗잎을 제거하여 통풍과 채광이 잘 되도록 해야 양질의 가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5월초 가지 모종심기를 마치고 4주 경과한 5월 하순경 가지의 생장하는 모습으로 생장점 부위에는 방아다리가 생기고 원줄기와 잎 사이에는 곁가지(측지)가 나오며 복잡하게 자라고 있어 서둘러 순지르기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아다리 부위에서 3~4본의 튼실한 줄기를 선정해 주지로 유인하기 위하여 방아다리 아래의 원줄기와 잎 사이에서 나오는 곁가지(측지)는 모두 제거합니다
가지의 생리 특성상 주지로 유인하는 줄기의 수는 3~4본 정도가 적당하고 주지를 유인하는 방법에는 노지에서 단기적으로 재배하는 I자 방임형과 하우스시설을 이용하여 장기간 재배하는 Y자형, U자형 등이 있습니다
Y자형 유인방법은 많은 재배면적이 필요하고 작업통로가 좁아져 작업관리가 어럽기 때문에 가지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주로 주지의 줄기를 최대한 넓게 벌려 술잔 모양으로 키우는 U자형 유인방법으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가지는 생육 특성상 주지에서는 2엽 간격으로 꽃이 피어 착과되고 과실당 필요한 엽수는 3장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주지에 달린 가지의 수확은 과실과 함께 아랫잎 2장과 윗잎 1장도 따주는 방법을 적용합니다.또한 주지의 잎 겨드랑이에서 발생한 곁가지(측지)는 3~4절에서 꽃이 피는데 과실이 착과되면 열매가 열린 윗잎 1장을 남기고 적심하고 가지 수확시에는 아랫잎 1장을 포함해 적심처리 합니다
주말농장이나 텃밭의 소규모 가지재배는 복잡하고 어려운 주지의 유인방법이나 곁가지(측지) 순지르기(적심)를 하지 않더라도 1차 주지로 3본 정도를 선정하고 줄기 사이를 최대한 넓게 벌려 유인하면 가지재배를 하면 됩니다. 가끔 가지의 생육상태를 보면서 복잡한 부분은 적당히 곁가지(측지)를 제거하고 병들고 시든 잎을 정리해 주면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 얄질의 가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가지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여 혈중의 콜래스트롤 상승을 억제하고 고혈압,동맥경화,암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건강식 열매채소로 4인 가족 기준 5포기 정도 텃밭에 심어두면 늦가을 서리가 내릴때까지 수시로 수확해 이용할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