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채소/양파

양파 재배법(수확시기의 판정기준과 수확방법,큐어링,저장,보관법)

푸른야송 2024. 6. 7. 17:21
반응형

양파는 매운맛과 단맛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양념채소의 하나로 찌개류,국,볶음,샐러드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건강식품입니다.우리나라 음식의 필수 식재료인 양파에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에 의한 노화방지는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번 포스팅은 양파와 관련된 양파 수확시기의 판정기준,양파 수확방법과 큐어링,양파 저장법과 보관법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양파-재배법-수확시기-판정기준-수확방법
양파 재배법(수확시기 판정기준과 수확방법)

1.양파 수확시기의 판정 기준

양파는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지상부의 줄기가 넘어지는 도복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이때 양파 수확적기 여부의 판정기준은 양파 재배에 적용된 품종이나 양파를 수확한 후 사용 목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즉 외관상 양파 수확시기의 판정방법은 만생종으로 단기간에 식용하는 양파는 수확시기를 늦춰 지상부가 거의 도복된 상태에서 수확함으로서 양파 구의 비대를 최대화시켜 보다 큰 양파를 수확하고 또한 장기간 저장하며 식용하는 양파는 지상부의 50~70% 정도가 도복되고 줄기와 잎 부위의 50% 정도가 푸른빛을 보이는 상태에서 수확을 합니다

2.양파 수확방법

양파 수확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4~6월경으로 양파 수확시기가 도래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수확을 진행하면 됩니다

(1).양파 수확은 날씨가 맑은 날을 선택해 수학해야 합니다.양파 수확시 비가 오거나 주변의 습도가 높아지면 병원균에 의한 부패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양파는 습도가 높지 않고 날씨가 맑은 날을 선택해 수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2).양파 수확방법은 모종삽 등을 이용해 포기 주변을 살짝 들어 올려 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양파를 캐고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을 가볍게 털어 줍니다

 

(3).양파 수확시 양파 표면이나 과육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양파 수확이나 취급 과정에서 과육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양파의 호흡이 증가되고 손상된 표피 부위를 통한 병원균의 침투로 부패가 진행됩니다

양파 수확이나 취급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수확한 양파는 밭에서 2~3일 정도 건조시켜 경미한 상처를 치유해야 저장 중의 부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또한 날씨가 맑고 햇빛이 강하지 않으면 밭에서 5~7일까지 건조하는 것이 좋고 비가 오면 비에 젖지 않도록 비가림하우스로 옮겨 건조시켜야 합니다

 

(4).수확한 양파 줄기의 절단방법은 단기에 이용하는 양파는 줄기를 1~2cm 정도 남기고 절단하고 장기간 저장하며 이용하는 양파는 줄기를 5~6cm 정도 남기고 절단합니다

 

 

양파 줄기를 절단하면 절단된 부분을 통한 수분 손실이 발생하고 병원균의 침입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따라서 양파 줄기 절단 후 절단된 부위를 빠르게 건조시켜 치유해야 수분 손실과 부패의 발생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장기 저장용 양파의 경우 줄기의 절단 길이가 짧아질수록 수분 손실과 부패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장기 저장용 양파는 단기용 보다 줄기를 길게 남겨두고 절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양파 줄기를 절단하고 건조한 양파를 그물망이나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 보관합니다.이때 지나치게 많은 양의 양파를 담아 적재함으로서 압력에 의한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양파-재배법-큐어링-방법-효과
양파 재배법(큐어링 방법과 효과)

3.양파 큐어링 방법과 효과

지하부의 덩이줄기나 뿌리줄기를 식용하는 작물은 수확 후 저장 중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휴면에서 깨어나 맹아가 시작되고 주변의 습도가 높아지면 미생물 증식에 의한 부패가 진행됩니다.이러한 양파의 맹아 현상과 부패는 양파 표면이나 과육의 상처 유무,건조 상태,저장하는 곳의 환경조건 등에 따라 양파의 저장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큐어링"이란 지하부 작물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하여 자연적인 건조나 온풍,송풍 처리 등 인위적인 건조를 통해 표피조직을 형성시켜 양파의 상처를 치유하고 곰팡이나 박테리아 병원균의 침투를 방지하며 수분 손실을 억제시키는 등 양파 저장성 향상을 위한 것을 말합니다

(1).양파 큐어링 방법

큐어링 방법에는 크게 자연건조와 강제건조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자연건조는 선별한 양파를 팔레트에 적재하고 비에 젖지 않도록 비가림하우스로 옮겨 자연적인 통풍으로 건조시키는 방법이고 강제건조는 양파를 적재한 팔레트를 저장고 등 시설로 옮겨 송풍기,열풍기,제습장치 등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건조시키는 방법입니다

(a).양파 재배밭 큐어링 방법

양파 재배밭 큐어링 방법은 수확한 양파를 재배밭 포장에 펼쳐두고 2~3일간 자연적인 바람과 햇빛으로 건조시키는 것으로
작업이 쉽고 간편하나 비가 오면 큐어링 효과가 낮고 병원균 감염의 우려가 큰 단점이 있습니다

(b).양파 적재 큐어링 방법

양파 적재 큐어링 방법은 양파망이나 플라스틱 상자를 팔레트에 적재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겨 자연적으로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의 큐어링 효과는 있으나 비가 내리면 큐어링 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고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녹변 현상에 의한 양파의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c).양파 실내 큐어링 방법

양파 실내 큐어링 방법은 통풍이 잘 되는 간이창고나 비가림하우스 등에서 적재 큐어링과 같은 방법으로 양파를 건조시키는 방식으로 강우시 비에 젖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장마기에 과습으로 인한 부패의 우려가 있습니다

 

(d).양파 열풍 큐어링 방법

양파 열풍 큐어링 방법은 저장고에 송풍팬과 전기히터가 결합된 열풍기를 이용해 온도 32~36°C,상대 습도 40% 내외로 설정한 후 4~5일간 송풍량을 균일하게 유지시켜 습기를 제거하는 건조방식입니다

열풍 큐어링은 장마철 다습한 상태에서 단기간에 큐어링 효과를 거둘 수 있으나 큐어링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하면 고온에 의한 양파의 품질이 떨어지므로 온도 설정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양파 송풍식 큐어링 방법

양파 송풍식 큐어링 방법은 환기창이 있는 저장고나 간이창고에 양파를 적재하고 송풍기를 이용해 상온에서 10~15일간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송풍식 큐어링은 송풍량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균일한 높이와 간격으로 양파를 적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양파 큐어링 효과

양파 큐어링 작업이 완료되면 절단된 양파 줄기의 부위가 빈틈없이 봉합되고 바깥쪽 인편이 완전히 건조되어 만졌을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또한 큐어링 완료된 후에는 양파의 조직이 더욱 견고해지고 수분 소모나 병원균의 침입이 억제되며 양파 껍질의 색깔이 구릿빛으로 변색되며 품질이 향상됩니다

 

양파-재배법-보관법-저장법
양파 재배법(보관법과 저장법)

4.양파 저장,보관방법

(1).양파 재배 및 수확 후 저장방법

양파는 품종,재배밭의 토양,거름의 종류와 시비량,물주는 시기와 관수량,병충해 방제 및 수확시기의 결정 등 양파의 모든 재배과정에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저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양파를 장기 저장하기 위해서는 저장용으로 재배관리가 이루어진 양파를 적기에 수확하고 적절한 큐어링 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저장,보관해야 맹아,동해,가스장해와 같은 생리적인 장해와 잿빛곰팡이병,무름병 등에 의한 부패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a).양파 저장의 환경조건

1~2개월 정도의 단기에 사용할 양파는 상온에서 저장이 가능하나 장기간 저장을 위해서는 저온상태에서 다른 채소나 과일류와 혼재하지 않고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 저장에 알맞은 저장조건은 온도 0~1°C 정도로 온도를 한번에 바로 저온으로 내리는 것 보다는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천천히 내려주어야 합니다.또한 습도는 부패균 증식의 원인을 제공하므로 저장 초기에는 너무 습하지 않도록 습기를 제거해 주고 1~2개월 후에는 습도를 65~70% 정도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양파는 저장온도 0~1°C,저장습도 65~70% 정도로 저장하면 양파의 호흡 및 증산작용에 의한 중량 감소,신선도 저하,맹아 및 부패의 진행을 억제시켜 장기간 저장,보관이 가능해집니다

 

(b).양파 저장시 포장과 적재조건

양파 포장시 상처가 발생한 것을 선별하고 그물망이나 플라스틱 상자에 건전한 양파를 적당한 양으로 담아 적재해야 양파의 중량에 의한 압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장된 양파를 높게 적재하거나 한곳에 치우쳐 적재하면 공기의 순환이 어려워져 부분적인 과습 상태가 되거나 호흡열에 의해 실내의 온도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송풍이 원활하고 실내의 온도 유지를 위해 너무 높지 않고 균일적으로 적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가정에서의 양파 보관방법

가정에서 양파를 사용하고 남는 여분을 보다 오랫동안 보관하며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관성이 좋은 크기가 작고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하고 또한 구리빛으로 큐어링 상태가 양호한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보통 일반 가정에서 양파를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에는 상온,냉장,냉동 보관법 등이 있습니다

(a).양파 상온 보관법

일반적인 가정에서의 양파 상온 보관법은 양파를 공기가 잘 통하는 상자나 바구니에 담아 통풍이 양호하고 습도가 높지 않은 그늘지고 어두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상온에서의 보관은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이나 장마기에 습도가 상승하면 미생물 증식에 의한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이러한 시기에는 가급적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b).양파 냉장 보관법

양파의 냉장 보관법은 양파를 다른 채소류와 별도로 분리하고 밀폐된 용기나 지퍼백 등에 넣어 온도 0~5°C의 저온에서 냉장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양파를 냉장 보관하는 경우 껍질을 벗기고 하나하나 비닐랩으로 감싸 밀봉한 후 지퍼맥에 넣어 보관하면 7~10일 정도는 양파의 신선한 상태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다만 보다 오랫동안 양파를 냉장 보관하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지퍼백 등에 넣어 보관해야 수분 손실을 막고 미생물 증식에 의한 부패가 억제되어 보다 오랫동안 양파의 신선도가 유지됩니다

(c).양파의 냉동 보관법

양파 냉동 보관법은 사용하고 남은 여분의 양파를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으로 껍질을 벗기고 용도에 적합한 크기로 썰어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봉지 등으로 밀봉하여 보관하면 수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다만 냉동 보관시에도 가능하면 일찍 이용하는 것이 좋고 너무 오래 보관하면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