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수/사과나무

사과나무 재배법[가지치기(전지),전정시기와 방법,가지 유인,세장방추형과전정종류]

푸른야송 2024. 4. 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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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란 곧고 긴 양질의 목재를 수확하기 위하여 가지를 절단하는 것으로 가지치기라고도 하며 과실수의 전정이란 양질의 과실 수확에 적합한 수형을 만들기 위하여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거나 절단하여 제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과나무 등 과실수의 가지치기(전지),전정의 목적은 수관 내부의 투광을 양호하게 해서 과실의 결실을 고르게 분포시키고 과실수의 균형적인 생장과 결실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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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꽃눈과 전지전정시기

 

이번 포스팅은 사과나무 재배법 관련 사과나무 가지치기(전지),전정시기,사과나무 전정의 종류,사과나무 가지의 유인작업,왜성사과나무 재배수형(방추형,세장방추형,왜성주간형),사과나무 재식 연차별 가지치기(전지),전정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합니다

1.사과나무 가지치기(전지),전정시기


전정은 사과나무 등 과실수의 전정작업 시기에 따라 휴면기에 실시하는 동계전정과 생육기에 실시하는 하계전정으로 분류됩니다

(1).사과나무 동계전정

사과나무 동계전정 시기는 휴면기인 늦가을 부터~초봄입니다.동계전정으로 늦가을에 가지치기(전지)를 하면 전정작업 후 남겨진 꽃눈의 수는 감소하나 뿌리의 양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뿌리에서 흡수한 양분이 모두 남겨진 꽃눈에 집중됩니다

따라서 동계전정의 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꽃눈의 수는 비례적으로 감소하므로 다음해 남겨진 눈에서 발생하는 새 가지의 세력은 더욱 강하게 됩니다

(2).사과나무 하계전정과 꽃눈형성

(a).사과나무 하계전정 시기

사과나무 하계전정 시기는 생장기인 늦봄 부터~초가을입니다.사과나무 등 과실수는 하계전정을 실시하면 잎면적의 감소로 광합성량이 감소되고 2차 생장의 유발로 양분의 소모량이 많아져 수세가 약하게 됩니다

반면 하계전정에 의해 영양생장은 억제되지만 꽃눈형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전정작업 후 남겨진 가지에서 많은 꽃눈이 발생하게 됩니다

(b).사과나무 꽃눈형성

사과나무 꽃눈형성 효과는 가지치기(전지) 작업을 실시하는 하계전정 시기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예를들어 도장지의 하계전정은 7월 중순경 실시해야 꽃눈형성과 결실률이 상승합니다

하지만 키 작은 품종인 왜성사과 품종은 전정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꽃눈형성 효과가 크지 않으며 또한 수세가 강한 사과나무는 전정시기가 너무 빨라지면 꽃눈형성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만약 7월 하순 이후에 전정작업을 실시하면 전정 후 형성된 꽃눈은 정상적인 꽃눈에 비해 충실도가 떨어져 이듬해 결실률이 낮아지고 착과되더라도 비대 불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꽃눈 형성의 촉진을 위한 하계전정은 늦어도 7월까지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참조사항>
"도장지"란 질소질 비료 등의 과다로 세력이 왕성하여 지나치게 웃자란 가지를 말하며 도장지에는 꽃눈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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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재배법(하계전정)

2.사과나무 전정 종류


사과나무 등 과실수에 적용되는 전정의 종류는 가지치기(전지) 작업의 강도에 따라 강전정과 약전정으로 구분하며 또한 사과나무 가지치기(전지),전정의 방법에 따라 절단전정,솎음전정,갱신전정으로 분류합니다

(1).사과나무 강전정과 약전정

사과나무는 가지치기(전지)의 강도가 강한 강전정을 실시하면 새 가지의 수세가 강해지고 늦게까지 생장이 지속되기 때문에 수체 내 양분의 축적이 적어 꽃눈형성이 불량하고 뿌리의 신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 가지치기(전지) 강도가 약한 약전정을 실시하면 새 가지의 수세는 약해지나 생육 초기의 잎 면적량이 증가하여 꽃눈의 형성이 양호하게 됩니다

과실의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약전정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나 약전정으로 남기는 가지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수관이 복잡해지고 수세가 떨어지게 됩니다.따라서 과실수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수세가 강한 경우에는 약전정을 실시하고 수세가 약한 경우에는 강전정을 실시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수령이 어린 유목은 약전정을 실시하는 것이 좋고 오래된 노목에 대해서는 강전정을 실시해야 착과가 잘 되고 수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2).사과나무 가지치기(전지)방법에 따른 전정 종류

(a).사과나무 절단전정

가지를 절단하면 절단된 부위에서 2~3개의 강한 새 가지가 발생합니다.이 경우 단과지로 발육할 눈이 잠아 또는 새 가지로 되어 꽃눈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과실을 착과시킬 부위의 가지는 절단전정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절단전정을 실시하면 새로운 가지가 강하게 발생하므로 몇년간 절단전정을 계속하면 튼튼한 가지를 만들수 있으나 꽃눈의 형성 시기는 늦어지게 됩니다.따라서 튼튼한 주지(골격지)를 만들거나 노목의 수세를 회복할 목적이 아니라면 절단전정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 결실량 확보 측면에 있어 유리합니다

(b).사과나무 솎음전정

솎음전정이란 과실수에 불필요한 가지나 잎 등이 많아져 수관 내의 투광이 불량한 경우 수관의 기부에서 가지를 제거하는 절단전정을 말합니다

솎음전정은 전정의 자극이 솎아준 가지의 근처에만 약하게 발생하므로 새 가지의 생장력 촉진에 효과가 적고 수관 내부의 광 환경이 개선되어 꽃눈형성,착과 및 비대가 좋아져 양질의 과실 수확에 도움을 줍니다

(c).사과나무 갱신전정

과실수는 수령이 높아짐에 따라 노쇠한 가지의 수가 증가하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 감소로 이어집니다

갱신전정은 과실의 수확량 감소를 방지하기 위하여 노쇠한 묵은 가지를 절단,제거하고 세력이 강한 새로운 가지를 받아 주지(골격지)나 측지(결과지)로 이용하기 위한 전정입니다

또한 갱신전정은 수령이 높아짐에 따라 과실이 착과되는 결과지가 주간(원줄기)에서 멀어져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새 가지로 갱신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정입니다

<참고사항>
주간 : 사과나무의 원줄기
주지 : 주간(원줄기)에서 발생하는 가지로 "골격지"라고도 함
측지 : 주지(골격지)에서 발생하는 가지로 "결과지"라고도 함

결과지 : 과실이 착과돠는 가지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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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재배법(가지 유인작업과 수형)

3.사과나무 가지 유인작업


사과나무 등 과실수는 가지의 분지각도가 좁으면 수세는 강해지나 과도한 영양생장으로 생식성장이 억제되어 꽃눈형성이 불량해집니다

반면 가지의 분지각도가 지면을 향해 눕혀지면 눕혀질수록 수세는 약해지고 영양생장은 억제되지만 생식성장이 촉진되어 꽃눈형성이 좋아지며 가지의 잎 발생의 밀도도 증가됩니다

이러한 사과나무의 생육특성을 고려하여 적기의 전정작업으로 수세를 조절하고 충실한 꽃눈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과나무 가지의 유인작업은 생육 초기의 새 가지가 경화되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작업도 편하고 효과도 큽니다

4.왜성사과나무 재배 수형


(1).왜성사과나무 방추형과 왜성주간형

왜성사과나무 재배시 우리나라에서 적용하는 수형은 재식거리에 따라 크게 방추형과 왜성주간형으로 나뉘어 집니다.방추형은 밀식재배시 적용되는 수형으로 방추형은 주간(원줄기)에서 직접 측지(결과지)를 받아 형성시키는 수형입니다

또한 왜성주간형은 반밀식재배시 적용되는 수형으로 왜성주간형은 주간(원줄기)에 주지(골격지)를 ㅂㅏㄷ아 형성시키고 다시 주지(골격지)에서 측지(결과지)를 형성시키는 수형입합니다

(2).세장방추형 전정과 유인방법

세장방추형은 시과 밀식재배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는 수형으로 방추형에서 변형시킨 수형입니다

세장방추형은 사과나무 주간(원줄기)이 높아질수록 수폭이 좁아지도록 만드는 수형으로 주간(원줄기)을 똑바로 세우고 하단부 첫번째 주지(골격지)는 지면으로 부터 60~80cm의 높이에서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유인을 합니다

세장방추형 밀식재배는 주간 사이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과실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사과나무 묘목을 식재한 후 3년차에 이르기까지 수형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세장방추형 수형관리는 먼저 불필요한 주지(골격지)는 동계전정과 하계전정 시 제거하고 적정의 측지(결과지)를 확보하도록 합니다.또한 노쇠한 가지의 전정,새 가지의 발생,유인 및 착과 등 철저한 관리로 수세를 안정시키고 조기에 수형을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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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재식 연차별 가지치기,전정방법

5.사과나무 재식 연차별 가지치기(전지),전정방법


(1).사과나무 재식 1년차 전정방법

①.사과나무 묘목을 식재한 후 후지(부사) 품종은 지상 70~80cm,시나노골드(황금사과) 품종은 지상 60cm의 위치에서 주간(원줄기)으로 부터 첫번째 주지(골격지)를 받아 유인하고 그 아래에 있는 가지는 모두 절단전정으로 제거합니다

②.첫번째 주지(지상 60~80cm)의 상측에 있는 가지 중에서 직경이 주간(원줄기) 직경의 1/3 이상인 굵은 가지는 절단전정으로 제거합니다.다만 사과 밀식재배의 경우에는 주간 직경의 1/4~1/5 이상인 가지는 모두 절단전정으로 제거합니다

③.사과나무 묘목 식재한 후 주간(원줄기)에서 발생하는 새 가지는 먼저 유인용 기자재를 이용해 분지각도를 넓혀 주고 가지가 굳을 무렵에는 세력이 강한 가지일수록 지면과 수평 또는 그 이하로 강하게 유인해 줍니다

④.주간(원줄기)에서 발생한 세력이 약한 가지는 유인시기를 늦추어 이듬해 2년차에 가지가 20~30cm 정도로 생장하는 시기에 지면과 수평으로 유인해 줍니다

⑤.주간(원줄기)에서 발생한 새 가지의 수가 많으면 주간 연장지를 적심하지 않습니다.다만 주간 연장지의 선단부(꼭대기)에서 20~30cm 근방의 가지는 모두 제거해 주어야 수고가 높고 곧게 올라가며 생장하게 됩니다

⑥.주간에서 발생한 가지의 수가 적고 수세가 약한 경우에는 주간(원줄기) 상단부 가지가 없는 부분의 중간 위치에서 생장점을 적심(절단)해 줍니다.이 때 적심한 후 남는 가지(원줄기)의 길이는 50cm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2).사과나무 재식 2년차 전정방법

사과나무 묘목을 식재한 후에는 수세의 안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수세 안정을 위한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착과된 과실이 불량일지라도 수세안정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결실시켜야 합니다

 

 

①.주간(원줄기)에서 발생한 주지(골격지)는 일정한 간격으로 유인하고 수관 아래쪽 주지는 다소 강한 가지로 배치하고 위로 갈수록 약한 가지가 배치되도록 수형을 만들어야 합니다

②.주간(원줄기)에서 발생한 주지가 20~30cm 정도로 생장하면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유인해 줍니다.보통 주간 하단부의 주지는 수평으로 유인하고 상단부의 주지는 120도 정도로 수평보다 다소 낮게 유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절단전정을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으나 주간에서 발생한 가지의 직경이 굵어지며 주간과 경합하는 가지는 서둘러 절단전정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주간연장지는 재식 1년차와 마찬가지로 적심하지 않고 그대로 생장시키며 관리합니다

⑤.주간(원줄기) 하단부에서 발생한 주지(골격지)의 직경이 굵어지기 전에 서둘러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유인하여 주지(골격지)에서 발생하는 측지(결과지)가 기부 가까이에서 발생되도록 합니다.또한 주지(골격지)의 수세가 다소 약해지도록 가지 끝 부분의 선단부를 적심하지  않도록 합니다

⑥.주간(원줄기) 선단부에 가지가 많아지면 세력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하단부 가지에 광선의 투과가 방해되므로 도장성 가지는 하계전정시 제거하고 주간 선단부에는 약한 가지가 배치되도록 합니다

(3).사과나무 재식 3년차 전정방법

①.사과나무 유목기에는 측지(결과지)의 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나 결과지의 간격이 너무 좁으면 광투과가 좋지 않아 꽃눈분화가 불량해지므로 솎음전정을 통해 결과지 사이의 공간을 전반적으로 균형있게 넓혀줍니다

②.측지(결과지)의 끝 부분에 있는 생장점은 적심하지 않고 수평으로 유인하여 꽃눈분화가 촉진되도록 합니다.또한 주지(골격지)의 기부에서 발생한 도장지나 주지의 상측에서 하늘로 향하는 수세가 강한 측지는 하계전정시 제거합니다

③.측지(결과지)의 직경은 주지(골격지) 직경의 1/3 이하로 관리하고 그 이상의 굵은 가지는 전정으로 제거합니다.만약 굵어진 가지를 조기에 제거하지 않으면 많은 양분을 흡수하게 되어 다른 결과지의 생장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사과나무는 묘목을 식재한 후 3년차가 되면 주지(골격지)에서 측지(결과지)가 나오고 재식 4년차 부터 본격적인 과실의 착과 및 수확이 시작됩니다

(4).사과나무 재식 4년차 전정방법

①.주간(원줄기)에서 부터 10cm 이내의 주지(골격지)에서 발생한 측지(결과지)에서는 과실을 착과시키지 않고 전정작업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②.주간(원줄기)에서 발생한 주지(골격지)가 서로 겹치는 경우 겹치지 않도록 전정작업으로 가지를 제거합니다.또한 주지의 상측이나 하측을 향하는 결과지를 제거하고 주지에서 발생한 긴 결과지도 제거합니다

③.주지(골격지)의 생장점 적심으로 2차 성장한 가지는 2~3cm가량 남기고 절단합니다.만약 2차로 성장한 가지가 아닌 곳에서 절단하면 가지의 직경이 굵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④.보통 주지(골격지)당 4~5개의 과실을 착과시키는 것이 적당하며 과실을 결과지 중간에 착과시키는 경우 사과 품질이 떨어지므로 가지 끝에서 착과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⑤.착과 후 근접한 꽃은 따주고 결과지 중간에 피는 꽃도 따주며 과실당 최소 20~30매 이상의 잎을 확보해야 양질의 사과 수확이 가능합니다

(5).사과나무 성목기의 전정방법

사과나무 성목기의 전정은  햇빛이 수관 전체로 골고루 투과되도록 하고 안정적인 결실과 품질향상을 위하여 결과지는 주기적으로 갱신하며 사과나무의 크기는 주어진 공간으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①.가지가 많아 솎음전정이 필요한 경우 가능하면 상측에 있는 강한 가지부터 제거하여 과실의 결실부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합니다

②.도장지나 분지각도가 너무 좁게 발생한 결과지는 절단전정으로 제거하여 햇빛이 잘 투과되도록 합니다.또한 광환경 개선과 꽃눈 확보를 위하여 사과나무 하단부에 위치한 측지(결과지)들은 연차적으로 솎음전정을 실시함으로써 안정적인 과실의 수확과 결과지 상승을 억제시켜 줍니다

③.주기적으로 늘어진 긴 가지는 짧게 절단하고 노쇠한 가지는 절단한 후 새로운 결과지로 갱신해야 지속적으로 양질의 사과 수확이 가능합니다

④.주간(원줄기) 선단부의 수세가 강해지면 세력이 약한 가지(주지)로 대체하고 수세가 약해지면 적심으로 세력을 회복시켜 사과나무의 수고와 폭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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