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화목

박태기나무(자형화) 꽃 피는 개화시기,꽃말과 번식방법[분주(포기나누기),삽목(꺾꽂이)]

푸른야송 2023. 4. 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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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자형화)는 원산지가 중국으로 나무높이(수고)가 3~5m의 크기로 자라는 장미목 콩과식물인 낙엽성 활엽관목 입니다.박태기나무는 추위에 강하고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넓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각지의 공원이나 정원 등에 관상용 조경수로 많이 식재하고 있는 수종입니다

콩과식물의 뿌리혹에는 질소고정 박테리아가 서식하면서 공기중의 질소를 식물체가 흡수할 수 있는 형태인 암모니아로 전환시키는 질소고정 작용으로 콩과식물인 박태기나무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왕성하게 잘 자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형화라는 박태기나무와 관련된 박태기나무 특징(잎과 줄기,개화시기와 꽃말,열매)과 번식방법(종자,분주,삽목)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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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꽃 피는 개화시기와 꽃말

1.박태기나무(자형화) 특징


(1).박태기나무 잎과 줄기

박태기나무는 밑동에서 몇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이루며 수피(나무껍질)는 회갈색이고 수관은 녹색입니다. 엽병(잎자루)은 3cm 정도이고 잎은 단엽의 심장형으로 어긋나며 잎 길이는 6~11cm의 크기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끝이 뾰족합니다

엽병(잎자루)은 길이 3cm의 크기이며 잎 앞면은 윤기가 나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황록색으로 엽맥 기부에 잔털이 나 있습니다

(2).박태기나무(자형화) 꽃 피는 개화시기와 꽃말

박태기나무(자형화) 꽃 피는 개화시기는 4월로 묵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엽액)에서 자홍색의 꽃이 잎 보다 먼저 개화되고 꽃은 보통 7~8개, 많게는 20~30개씩 한 곳에 모여 산형화서로 핍니다

화관(꽃부리)은 나비와 비슷한 형상으로 수술은 길이 10~12mm의 연한 붉은색,암술은 길이 10mm 크기의 황록색으로 끝 부분은 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박태기나무 꽃은 접형화관으로 홍색 빛깔의 자홍색 꽃이 활착 피면 나무 전체가 꽃으로 뒤덮히며 다른 봄꽃나무 보다 오랜기간 아름다운 멋진 풍광을 연출합니다

박태기나무(자형화) 꽃말은 [우정,의혹]으로 이 꽃말은 박태기나무의 다른 이름인 [자형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자형화]는 형제가 서로 화목하게 잘 지내는 형제애를 비유할 때 사용했던 것으로 보아 박태기나무 꽃말과 어느정도는 일맥상통하는 듯 합니다

(3).박태기나무(자형화) 열매

박태기나무(자형화)는 콩과식물인 낙엽성 활엽관목이기 때문에 콩과식물과 마찬가지로 긴 타원형의 꼬투리가 생기고 그 속에서 종자결실이 이루어집니다

즉 박태기나무 열매는 협과로 길이 7~12cm 크기의 긴 타원형의 꼬투리가 생기고 그 꼬투리속에 2~5개의 종자가 자리를 잡고 비대를 시작하여 8~9월에 황록색의 성숙된 종자로 익어갑니다.종자는 길이 7~8mm 정도로 편평한 타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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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자형화) 번식방법

2.박태기나무(자형화) 번식방법(증식방법)


(1).박태기나무 종자번식

박태기나무 종자 번식은 가을에 튼실하게 성숙된 종자를 직파하거나 노천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을 합니다.보통 박태기나무는 종자를 파종하고 적어도 3년차가 되어야 비로소 꽃을 피우게 되므로 박태기나무 묘목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의한 목적이 아니라면 종자번식은 그다지 적용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2).박태기나무(자형화) 분주법(포기나누기)

나무의 분주법은 다년생 초본 또는 관목류에 적용되는 영양번식의 하나로 포기나누기라고도 합니다. 분주(포기나누기)는 원줄기 밑동 주변에 올라오는 싹이나 곁가지를 잔뿌리를 붙여 포기를 나누어 옮겨 식재하는 것을말합니다

분주(포기나누기) 시기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봄~초여름 시이에 꽃이 피는 관목류는 전년도 9월에 포기나누기(분주)로 식재하고 여름~가을 사이에 꽃이 피는 관목류는 3월 하순~4월에 포기나누기(분주)로 식재합니다

다만 9월에 분주(포기나누기)하는 경우 수종에 따라 추위에 강한 관목류는 토양에 직접 식재가 가능하지만 추위에 약한 관목류는 따뜻한 온실 또는 모판에 식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박태기나무(자형화)는 잔뿌리가 잘 나오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분주(포기나누기)나 이식할 때 잔뿌리가 손상받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박태기나무(자형화) 삽목(꺾꽂이)

나무의 적당한 삽목(꺾꽂이)시기는 수종에 따라 다소 상이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겨울에 잎을 떨구는 낙엽 활엽수는 겨울눈이 피기 전에 삽목(꺾꽂이)하고 잎을 떨구지 않는 상록 활엽수는 늦봄~초여름 사이에 삽목(꺾꽂이)합니다.또한 침엽수는 겨울눈이 피는 무렵에 삽목(꺾꽂이)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박태기나무(자형화) 최적의 삽목(꺾꽂이)시기는 3~4월로 지난해 자란 가지를 10~15cm의 크기로 절단하여 삽목하면 됩니다.다만 여름 장마기에 삽목(꺾꽂이)하는 경우에는 당해에 자란 가지를 잘라 삽목하면 됩니다

오늘은 박태기나무의 뿌리를 [자형근],나무껍질을 [자형피]라고 하여 한방에서 고혈압,중풍,이뇨작용 및 대하증 등 부인병 치료용 약재로 사용되고 있는 박태기나무의 특징과 번식방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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